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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웨딩 박람회 2군데 다녀온 썰 (아이니 웨딩, 다이렉트 웨딩)

찰흙코 2022. 9. 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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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본격 결혼준비에 앞서 지난 주말(9월 마지막주)
웨딩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다이렉트 웨딩홀은 회사건물 8층을 박람회장으로 꾸며서 자주 열릴수 있게 하는 구조였구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배정된 플래너가 상담을 해주는 시스템 입니다.

개인적으로 미리 전화 자주하고 이런거 너무 싫은데
제 스타일과 예산대를 미리 파악한 후 요점만 전달해주고 전화를 자주 하지 않고 문자로 주로 설명해주고 채근하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이렉트 결혼(다이렉트 웨딩)
박람회장 참석 + 후기 작성 + 정보공유로 포인트를 쌓고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금액을 차감 받을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설명을 만족스럽게 듣고 나서
쥬얼리 브랜드에서
저렴한 가격대의 반지 + 14k목걸이 (or가드링) + 양가 부모님 하실 진주 악세사리를 선물로 준다고 해서 10만원 계약금을 걸고 왔습니다. (계약금을 건 이유는 취소 해도 가드링이나 14k목걸이를 저련한 가격에 살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목걸이 살 셈으로 계약했습니다.)


사실 티파니, 불가리등 명품 웨딩링을 생각 안해본건 아니지만 약 500만원의 돈을 예물에 사용한다니 너무 아까웠습니다.

예비 신랑은 반지를 안끼고 다니고
저도 반지를 끼면 좀 불편한 업종에 근무하고 있고든요.


200정도로 예산을 맞출거지만 이 역시 허례의식에 돈을 쓴것이 아닌가 마음이 무겁긴 합니다.





다음날은 바로 아이니 웨딩에 방문했습니다.

큰 홀을 대관해야 하기에 3~4개월에 한번 연다고 하고 그 규모가 제법 큽니다.



사실 아이니 웨딩은 다이렉트보다 금액대가 30만원 정도는 기본적으로 비싸더라구요.


그런데 친구 추가+ 특별할인으로 다이렉트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계약할 수 있었습니다.

다이렉트에 비해 장악률이 떨어지다 보니
플래너들이 조금더 공격적입니다.
애원하는 타입도 많고
전화통화도 굉장히 자주해서 귀찮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아이니 웨딩에서 계약을 하게 된 이유는 아이러니 하게도 가격입니다.


적당한 특가 패키지에  + 지인할인+ 특별할인까지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협상의 기본은 내가 상대방에게 간절히 원하는 것을 들키지 않고 얼마나 우위에 있느냐가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다이렉트 웨딩으로 포인트 쌓으며 나의 품을 조금 더 팔것이나
편하게 웨딩플래너가 가져다주는 정보대로 동행서비스 받으며 식을 치룰 것이냐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다이렉트를 추천하고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고민하는척 아이니웨딩 택할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이렉트결혼준비
#다이렉트웨딩 박람회
#아이니웨딩
#아이니웨딩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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