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

숨막히는 압박감 김포 골드라인 " 골병라인" 원인과 대책은?

찰흙코 2023. 4. 18. 07:34
반응형
김포라인 혼잡도 : 241% 무슨의미 일까

김포라인은 2량짜리 꼬마 열차로 정원이 170명에 불과하다
출퇴근시간에는 정원보다 많은 승객이 몰리면서 (대부분 서울로 출퇴근 한다)
정원보다 매우 많은 승객이 몰리면서 4월11일 오전 10대 여고생과 30대 여고생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서 그 심각성을 주목받게 되었다.
열차 혼잡도는 △여유(80% 이하) △보통(80~130%) △주의(130~150%) △혼잡1(150~170%) △혼잡2(170% 이상) 등으로 나뉜다. 혼잡2 이상이면 승객끼리 몸이 밀착돼 열차 내 이동이 불가한 수준이다. 

14일 김포골드라인 직접 체험하는 원희룡 국토부장관 출처: 국토교통부

 혼잡도는 더 심해질건지? 김포 인구 증가
김포는 가뜩이나 김포택지 개발 등으로 인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왜 2량으로 그쳐? (열차가 두칸)

사우지구, 풍무지구 등 1990년대~2000년대 택지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김포읍!김포공항을역을 잇는 경전철 건설계획을 발표했으나 타당성 조사결과 모든 시나리오에서 경제적 타당서부족으로 나타났고, 2기 신도시 건설계획에 한강 신도시가 포함되면서 김포시는 최초로 도시철도를 유치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한강신도시가 본래 규모보다 축소되면서 중전철을 유치할 수 없고, 대신 경전철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러나 경전철 추진은 경전철에 대한 부정적 시선과 김포공항역에서의 환승 강제로 인한 많은 반대가 있었고 그 당시 공사중이던 서울 지하철 9호선을 유치해야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김포시는 9호선 유치를 위해 경기도 및 중앙정부로부터 한 푼도 받지 않겠다는 서약을 했고, 결국 9호선 연장은 건설비 부담이 너무 커서 무산되었다. 
결국 건설비 부족으로 경전철은 2량만 승차할 수 있게 공사하였고 이는 현재에 돌이킬수 없는 오판이였다.
 
 
김포 골드라인은 애초 2량 기준으로 만들어진 탓에 열차 규모를 늘리기 어렵다. 
가장 큰 원인은 당시 김포시가 예산확보가 되지 않고 개통을 서두르기 위해 2량열차만 운행 가능한 미니 승강장을 건설한 탓에 더 많은 열차를 도입해도 세울 수 없다는 점이 패착의 원인이다.
 

 

정부의 대책은?

1.증편 
증편은 김포골드라인 자체의 편성을 늘리는것 총 6편성을 늘려 (2량씩이니까 12량이 늘어나는 효과) 혼잡도를 낮추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나 내년 9월 증편예정이였다. 이를 3개월 앞당겨 선투입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였다. 
2.버스 전용차로 연장
버스 전용차로는 버스만 다닐 수 있어 출퇴근시간의 교통혼잡도를 줄일 수 있다.
현재 버스전용차선 지정은 김포시 관활인 고촌~개화까지다. 개화에서 김포공항까지는 서울시가 관활하는 지역은 지정되지 않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고, 이에 서울시와 적극 협의해 고촌 -풍무-김포공항역을 직행하는 셔틀버스를 전폭적으로 투입하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아직 협의가 남아있는 문제라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따. 
3. GTX D / 일명 김부선 (김포와 부천을 이어) 추후 7호선, 1호선과 연계될 수 있는 장점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 GTX-D개통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사업 추진이 진척되고 있지 않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김포 도시철도(김포 골드라인) 안전사고와 관련해 혼잡 해소를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등을 최대한 서둘러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4. 5호선 연장 
이역시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이었고 5호선 세부노선 확정  김포시와 인천시의 갈등으로 아직 노선이 확정이 안 됐다. 지역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노선 합의 등이 쉽지 않아서이다.
 
5. 그 밖 수륙양육용차
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 일환으로 40인승 이상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수륙양용버스는 김포를 출발해 한강공원 선착장까지는 한강의 물길을 이용하고, 한강공원부터 인근 지하철역까지는 도로를 이용하는 방식이다.김포아라뱃길과 서울항을 연계하는  버스로 전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대표는 수륙양용버스는)최고속력으로 가도 15~20km 가 항행속도일 텐데, 이 속도로는 김포에서 여의도까지 2시간일 것"이라며 출퇴근용 교통수단으로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관광용 차로 사용했더누차며 실제 출퇴근 시간에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대체 노선 추진을 앞당기는 조치가 좀더 구체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증편이 가장 현실적이고 5호선 연장등은 먼 이야기가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륙양용차는 재밌네요.
지역간의 갈등(인천 검단)이 포함되어있어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